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빛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의 그림과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축제 콘텐츠로 구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살렸다.
오후 4시 버블·벌룬쇼로 문을 연 축제는 시민 참여형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예술단체의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공연을 감상하고 춤과 체험에 참여하며 호숫가에서 가을날의 여유를 즐겼다.
오후 7시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들은 어린이들과 개막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불꽃과 음악, 조명을 결합한 개막공연과 어린이 뮤지컬이 펼쳐지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 선정작을 활용한 드론쇼였다. 오후 7시 40분, 드론 500대가 밤하늘로 떠올라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빛으로 펼쳐냈다. 종이 위에 담긴 아이들의 상상력이 호수 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장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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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주변에서는 빛을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상설 프로그램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오후 1시부터 운영된 ‘빛 놀이터’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 조형물과 발광다이오드(LED) 큐브 블록, 형광안료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험에 참여했다.
관내 기업 APS DNL과 지역 작가가 협업한 ‘빛 갤러리’는 투명 LED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지역 기업의 기술과 예술가의 창의성이 만난 전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드론쇼 이후에는 디제이(DJ)와 댄스팀이 이끄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무대는 호수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쇼’가 장식했다. 다채로운 빛이 호수의 야경과 조화를 이루며 오후 9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성,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모여 동탄호수공원의 가을밤을 특별한 무대로 만들었다”며 “함께 축제를 즐기고 빛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준비에 정성을 다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이 같은 공연을 보고 감동을 나누는 순간들이 쌓여 도시의 문화를 풍성하게 만든다”며 “화성의 공간과 문화자원을 살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1(일)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