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곡성=이신동기자] 곡성교육지원청은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 12시간에 걸쳐 가족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파닉스 스토리”를 운영하였다.
“파닉스 스토리”는 원어민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활동을 기반으로 책 속 놀이와 문화체험, 요리 등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곡성외국어체험센터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개별 교육시간과 통합시간으로 나누어 1일 2차시씩 운영하였고, 총 3기에 걸쳐 35가정, 37명의 학생과 46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첫째 시간은 원어민 교사가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스토리룸에서 영어동화책을 보며 관련활동을 하였고, 학부모들은 통합수업실에서 내국인 강사와 함께 영어동화책에 나오는 영어표현, 스토리 텔링 기법, 영어지도법에 대하여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시간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모여 책에서 배웠던 영어 표현을 바탕으로 놀이와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또한 스토리텔링에 활용된 영어 동화책을 각 가정에 선물하여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동화책을 활용한 영어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곡성중앙초등학교 학부모는 “평소 영어교육에 관심은 많았으나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어동화책 활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명숙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동화책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친숙하게 배울 수 있게 하고, 그 학습이 가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학부모님들이 고민하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