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가을 수확철에 여수 일부 농민단체 회원들이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를 떠나자 농민들이 반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지역 농민들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월 A농민단체와 B농민단체가 여수지역 회원 16명이 대만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4박5일 연수를 통해 대만을 방문해 예스헬스팜, 금용토마토 농장 등 선진지 해외농업을 살펴봤다.
연수 소요비용 2960만원 가운데 1820만원은 여수시가 지원했고 1140만원은 자부담으로이뤄졌다.
여수지역 농민들은 “연초에도 농민단체 일부 회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며, “매년 해외연수단이 농민단체 간부들로 구성돼 있고 외유성 연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해외연수 명단에 포함된 일부 간부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수확철을 감안하여 연수를 떠나지 않겠다”며 불참하는 등 내홍도 겪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수시는 연초 농민단체에서 동남아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농민 B씨는 "해마다 농민들을 위한 해외연수가 실시되지만 전체 농민들을 위한 예산이 특정 사람들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더욱이 최근 경제상황과 어려운 농업사정을 고려해 해외연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지역 농민들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월 A농민단체와 B농민단체가 여수지역 회원 16명이 대만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4박5일 연수를 통해 대만을 방문해 예스헬스팜, 금용토마토 농장 등 선진지 해외농업을 살펴봤다.
연수 소요비용 2960만원 가운데 1820만원은 여수시가 지원했고 1140만원은 자부담으로이뤄졌다.
여수지역 농민들은 “연초에도 농민단체 일부 회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며, “매년 해외연수단이 농민단체 간부들로 구성돼 있고 외유성 연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해외연수 명단에 포함된 일부 간부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수확철을 감안하여 연수를 떠나지 않겠다”며 불참하는 등 내홍도 겪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수시는 연초 농민단체에서 동남아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농민 B씨는 "해마다 농민들을 위한 해외연수가 실시되지만 전체 농민들을 위한 예산이 특정 사람들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더욱이 최근 경제상황과 어려운 농업사정을 고려해 해외연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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